시니어 디지털 금융

디지털 금융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시니어의 7가지 습관

sop-lee 2025. 7. 15. 09:10

디지털 금융이 편리하다고 해도, 습관이 잘못되면 편리함은 곧 위험이 된다.
특히 시니어는 스마트폰이나 금융앱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무심코 반복하는 행동 하나가 실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비밀번호는 까먹을까 봐 종이에 써두었어요” 또는
“알림이 귀찮아서 끄고 다녀요”와 같은 사소한 습관이 보이스피싱, 계좌 해킹, 자동이체 피해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디지털 금융에서 피해야 할 시니어의 7가지 습관 알아보기

이번 글에서는 시니어가 반드시 알고 당장 고쳐야 할 디지털 금융 습관 7가지
실제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각 습관을 어떻게 교정하면 안전하게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는지 실천 방법까지 안내한다.
“나는 괜찮겠지”라는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지금부터 하나씩 점검하면서 나의 습관을 바로잡아보자.

 

시니어 디지털 금융 잘못된 습관 하나, 비밀번호를 메모지나 스마트폰 메모장에 저장해두는 것

 설명: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 나니까 메모장에 적어놓고 확인해요.”
이건 시니어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다.
하지만 이는 금융정보 유출의 가장 빠른 경로가 된다.

 실제 위험:

  • 스마트폰 분실 시 앱 메모장에 저장된 비밀번호 → 해커가 바로 접속
  • 가족 또는 타인이 의도치 않게 접속 가능
  • 이메일, 금융앱, 계좌가 한꺼번에 털리는 경우 발생

 대처 방법:

  • 비밀번호는 종이에 적지 말고, 문장형 암호로 기억법 만들기
  • 예시:
    → “나는 65세에 은행을 처음 배웠다!” → na65eub!
  • 너무 어렵다면 비밀번호 관리 앱(1Password, Bitwarden 등) 활용

 

시니어 디지털 금융 잘못된 습관 둘,  금융앱에 자동로그인 켜두기

 

 설명:
앱을 켜면 바로 잔액이 보이고, 비밀번호 입력 없이 송금까지 되는 구조
→ 이건 매우 위험하다.

 실제 사례:

  • 67세 여성, 시장에서 폰 분실 → 앱 자동로그인 상태
  • 도난당한 폰에서 바로 이체 → 300만 원 송금 피해

 대처 방법:

  • 앱 잠금 설정 필수 (앱 실행 시 지문 또는 비밀번호 요구되게 설정)
  • 자동로그인은 무조건 해제
  • 앱 > 설정 > 보안 > 자동로그인 해제 확인

 

시니어 디지털 금융 잘못된 습관 셋, 이상한 문자가 와도 그냥 넘기고, 가족에게 공유하지 않기

 

설명:
“요즘 워낙 문자 많이 오니까 그냥 삭제해요.”
→ 이건 위험하다.
사기 문자는 삭제보다 ‘공유’가 먼저다.

 이유:

  • 혼자 판단하면 사기를 못 알아챌 가능성 높음
  • 자녀, 손주에게 보여주면 1초 만에 사기 여부 판별 가능

 실천법:

  • 이상한 문자 스크린샷 → 가족 단톡방에 바로 공유
  • 공유 습관이 곧 보안 습관
  • 실제 사기 문자 예시를 모아놓은 금융감독원 사이트 활용

 

시니어 디지털 금융 잘못된 습관 넷,  공공 와이파이에서 금융앱 사용하기

 

 설명:
지하철, 카페, 병원 와이파이에서 금융앱을 켜는 경우
→ 이건 해킹의 가장 쉬운 통로를 제공하는 셈이다.

 실제 위험:

  • 와이파이 해킹으로 ID·비밀번호 도청
  • 악성코드 삽입 → 자동 이체 유도 가능

 대처 방법:

  • 금융앱은 반드시 ‘LTE 또는 5G’ 상태에서만 실행
  • 와이파이 상태에서는 ‘이체 금지’ 습관화
  • 금융앱에 보안프로그램 연동 설정 (예: 안랩, 토스 보안센터 등)

 

시니어 디지털 금융 잘못된 습관 다섯, 자주 쓰지 않는 금융앱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

 

설명:
금융앱을 설치하고 한 번만 쓰고 방치 → 업데이트도 안 됨
보안패치가 적용되지 않아 해킹 위험 증가

 실제 사례:

  • 오래된 증권앱에서 보안 취약점 발생 → 4년 전 가입자 계좌가 털림
  • 피해자는 해당 앱이 설치돼 있는지도 몰랐음

 대처 방법:

  • 월 1회 ‘앱 정리의 날’ 지정 → 사용하지 않는 금융앱 삭제
  • 반드시 최신 버전 유지
  • 앱 자동 업데이트 ON 설정 확인

 

시니어 디지털 금융 잘못된 습관 여섯, 거래 알림을 끄거나 무시하기

 

 설명:
“계속 울리니까 귀찮아서 알림 꺼버렸어요.”
→ 이건 보안의 눈을 스스로 가리는 행위다.

 실제 위험:

  • 본인도 모르는 자동결제, 소액 이체 발생
  • 수개월간 인지 못하고 뒤늦게 발견

 대처 방법:

  • 모든 금융앱 → ‘이체 알림’, ‘거래 알림’ 활성화
  • 알림 울릴 때마다 “내가 한 거래 맞나?” 바로 확인 습관
  • 이상 거래 발견 시 30분 내 대응이 피해를 막는다

 

시니어 디지털 금융 잘못된 습관 일곱, 가족에게 아무 말 없이 금융정보를 전부 넘기기

 

설명:
“나는 나이 들었으니까 자식한테 다 맡길래요.”
→ 이건 책임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통제를 포기하는 행위다.

 실제 문제:

  • 자녀 간 분쟁 발생 시 계좌 통제 어려움
  • 사기 피해 발생 시 본인 책임 남을 수 있음
  • 법적 위임 없는 상태에서 무단 사용 → 법적 분쟁 소지

 대처 방법:

  • ‘공유는 하되, 통제권은 유지하는 구조’가 중요
  • 조회만 가능한 자산공유 앱(예: 뱅크샐러드) 활용
  • 가족과 ‘금융정보 공유 범위’에 대해 미리 문서로 정리

 

마무리 요약

 

금융사고의 대부분은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 습관은 고치면 된다.

- 오늘부터 당장 다음과 같은 행동을 멈추자:

 비밀번호 메모장에 저장
 자동로그인 켜둠
 알림 꺼두기
 QR코드 무심코 스캔
 공공 와이파이에서 송금
 가족에게 무조건 맡기기

- 그리고 다음을 실천하자:

 알림 ON
 지문인증 설정
 거래는 LTE 상태에서만
 가족과 금융정보 소통
 매월 1회 앱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