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디지털 금융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금융 무료 교육 강의와 자료 정리

sop-lee 2025. 7. 5. 05:05

“이제는 나도 배워야겠다.”
60대 이상 시니어 세대가 디지털 금융을 외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은행 창구가 점점 사라지고,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가 스마트폰과 앱으로 대체되면서,
스스로 스마트폰으로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하고, 소비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니어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이나, 누군가에게 계속 묻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배울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전국에는 60대 이상 시니어를 위한 무료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과 강의, 자료가 매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시니어가 참여할 수 있는 정부·지자체·금융기관·민간 플랫폼이 제공하는 무료 강의와 PDF 자료, 영상 강의 링크까지 정리해 소개한다.
"모르는 게 아니라, 안 알려줘서 못한 것"이란 말이 절대 틀리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시니어 디지털 금융 무료 교육 안내

 

왜 60대 이상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이 꼭 필요한가?

60대 이상 시니어가 디지털 금융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함’이 아니다.
실제로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역량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노후 생활의 질을 직접적으로 좌우한다:

첫째, 금융 불편 해소

많은 은행이 창구 업무를 줄이고 있다. 일부 지역은 지점 자체가 폐쇄되고 있으며, 고령자는 ATM 사용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앱으로 거래가 가능해야만 불편 없이 금융 활동 유지 가능

둘째, 사기 피해 예방

보이스피싱·스미싱·메신저 피싱은 디지털 금융 구조를 모를수록 더 쉽게 당한다.
앱 구조, 이체 방식, 알림 설정 등 기초지식만 있어도 대부분의 사기 예방 가능

셋째, 가족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금융생활 유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내 계좌를 관리하고, 필요한 송금을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자녀에게 반복적으로 부탁하지 않아도 되는 자립성 확보

넷째, 노후자산 관리의 효율성 향상

디지털 금융 교육은 단순 앱 사용법이 아니라,
예산관리, 소비분석, 자산추적, 금융상품 비교 같은 실제 자산관리를 포함한다.
→ 잘 배우면 실제 돈을 아끼고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효과

이러한 점에서, 지금 60대 이상 시니어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삶의 질을 지키는 생활 필수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시니어가 들을 수 있는 무료 디지털 금융 교육 기관 및 프로그램 정리

전국에는 고령자 대상의 무료 디지털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 많지만, 정보가 흩어져 있어서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아래는 실제 신청 가능한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을 정리한 목록이다.

① 한국금융투자교육원 – 고령자 금융교육 시리즈

  • 운영기관: 금융감독원 산하
  • 대상: 60대 이상 시니어
  • 방식: 온라인 강의(PDF + 동영상 제공), 오프라인 특강 병행
  • 내용:
    • 스마트폰으로 계좌 개설하기
    • 금융사기 예방법
    • 모바일 송금/이체 따라하기
    • 노후 금융설계
  • 접속: 금융교육포털 edu.fss.or.kr
  • 특징: 교육 수료 후 온라인 테스트 통과 시 수료증 발급 가능

② 디지털배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운영기관: 과기정통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 대상: 디지털 취약계층(시니어, 고령자 등)
  • 방식: 오프라인 소규모 수업 (전국 도서관, 주민센터 등)
  • 내용:
    • 스마트폰 활용법
    • 모바일 금융 사용법
    • 사기 예방법
  • 신청 방법:
  • 특징: 1:1 수업 가능, 초보자 맞춤형 강사 배정

③ 금융감독원 유튜브 채널 – 시니어 금융생활 시리즈

  • 플랫폼: 유튜브
  • 형태: 5~10분 짧은 영상 강의
  • 내용:
    • 금융사기 피해 사례
    • 앱에서 자동이체 설정하는 방법
    • 자녀에게 금융 위임하는 방법
  • 접속: 유튜브에서 ‘금융감독원 시니어 금융생활’ 검색
  • 장점: 영상이 짧고 실습 중심, 시청 중 멈추고 따라하기 쉬움

④ 서울시·지자체 정보화교육 센터

  • 운영기관: 서울시 및 각 구청 정보화센터
  • 방식: 오프라인 무료 수업 (노인복지관/평생학습관 등)
  • 내용:
    • 스마트폰 금융앱 설치와 사용
    • 카카오뱅크, 토스 등 실제 앱 실습
    • 사기 예방 및 앱 보안설정 교육
  • 문의 방법: 각 구청 또는 평생학습관 문의
  • 특징: 실습 위주 수업 + 교재 무료 제공

이 외에도 농협,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은 자체적으로 시니어 고객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운영 중이니
가까운 지점에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온라인으로 혼자서도 따라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교육 자료 정리

현장 교육이 어렵거나, 혼자서 천천히 배워보고 싶은 시니어를 위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내려받거나 시청 가능한 자료를 소개한다.

PDF 자료 (다운로드 후 인쇄 가능)

  1. ‘스마트 금융 길라잡이’ – 금융감독원
  2. ‘고령자를 위한 금융사기 예방법’ – 경찰청 공동제작
    • 실제 사례 중심
    • 사기 문구, 전화 유형, 대처법 포함
    • PDF 다운로드 가능

동영상 강의 (유튜브 기반)

  1. ‘앱 설치부터 송금까지’ – 디지털배움터 채널
    • 출연자 실제 고령자, 따라 하기 쉽도록 구성
    • 전체 8편 구성 (각 5~7분)
  2. ‘사기 전화 걸려오면 이렇게 하세요’ – 금융감독원 시리즈
    • 보이스피싱 전화 대응법 실습
    • 실제 통화 재현으로 실감 있음

참고 팁

  • 영상은 스마트폰 가로모드로 보기 편함
  • 자녀나 보호자와 함께 시청 후 실습하면 효과 2배
  • 실습 후 ‘메모장에 과정 정리’하면 기억에 오래 남음

이 자료들은 모두 무료이며, 일부는 인쇄해서 지인에게 선물용으로 활용해도 매우 좋음
(예: 교회, 노인정, 경로당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 가능)

 

시니어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한 실천 전략

교육은 한 번 듣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접하고, 직접 실습하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진짜 효과가 생긴다.
다음은 시니어가 꾸준히 디지털 금융 역량을 쌓기 위한 실천 전략이다.

‘매주 1개 강의 보기’ 습관 만들기
→ 매주 월요일 또는 일요일을 ‘금융 공부의 날’로 정하고, 유튜브 또는 교육포털에서 1개 강의 시청
→ 보고 나서 스마트폰에서 직접 실습 → 메모 → 정리

지역 강의는 반드시 1회 이상 참여하기
→ 가까운 복지관, 주민센터에서 개설된 오프라인 강의 참여
→ 앱 설치, 이체 실습은 직접 해보는 것이 가장 큰 공부

가족과 함께 공부하기
→ 자녀, 손주와 함께 교육자료를 보며 실습
→ 가족이 도와줄 수 있는 환경에서는 더욱 빠르게 습득 가능

실습한 내용을 노트나 사진으로 기록하기
→ 계좌 만들기, 이체하기, 알림 설정 등
→ 화면을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노트에 순서대로 기록하면 복습에 효과적

금융교육 참여 내역을 ‘내 자산 지키는 기록’으로 생각하기
→ 수료증이 있다면 파일에 보관
→ 교육 받은 내용을 자산관리 노트에 함께 기록

교육은 지식이 아니라 자산을 보호하고, 자립성을 지키는 수단이다.
한 번의 학습이 인생 후반부의 경제적 자유를 바꿀 수 있다.

 

마무리 요약

디지털 금융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미 전국에는 시니어를 위해 준비된 무료 교육, 친절한 강의, 쉬운 자료가 넘쳐난다.
중요한 건 “내가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내가 지금 당장 시작하느냐”의 차이다.

이번 글에 소개된 기관과 자료를 기반으로, 오늘 하루 단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시청하고 실습해보는 건 어떨까?

그 10분이, 사기를 피하고, 가족에게 덜 의존하고, 노후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바뀔 것이다.